<최종 합격>
2022.08.26
여행 중 받은 최종 합격 메일
메일을 받은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.
생각을 조금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,
약 10일 정도 시간을 내서 여행 중이었다.
새로운 동력이 필요했던 시점이라고 생각했는데
정말 운 좋게도, 적절한 타이밍에 부스트캠프에 합류할 수 있었다.
사실, 일반 전형이라 크게 기대하고 있진 않았다.
KDT 전형에 비해 뽑는 인원 수가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.
그런데도 선발된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.
<합격 이후>
2022.08.27 ~ 09.18
돌이켜보니, 정말 아쉽게 흘려보낸 시간
벌써 2주차가 마무리된 지금와서 생각해보니
캠프 시작 전에, 착실히 준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.
캠프가 시작된 이후, 여유라고는 하나도 없이
과제 하나하나에 헐떡대는 내 모습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였다.
수학 공부 미리 해놨더라면... / PyTorch 미리 연습했더라면... / 등등...
그럼 훨씬 더 빨리 배우고,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을텐데...!
라는 아쉬움이 머리 속에 계속 맴돈다.
<1주차>
2022.09.19 ~ 23
부스트캠프의 시작을 알린 한 주
앞으로 약 8주동안 함께 공부할 팀원들을 만나고,
부스트캠프의 루틴에 적응하는 한 주였다.
강의와 과제 양은 정말 많아서 힘들었지만,
한편으로 그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안심하기도 했다.
팀원들과 Zoom을 켜두고 함께 공부하는 것도,
공부에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.
<2주차>
2022.09.26 ~ 30
🦆 병 주고 약 주는 부덕이 🦆
부덕이 덕분에 많이 고생했지만, 그만큼 많이 배우기도 한 것 같다.
(고맙다 ㅂㄷ아... ㅂㄷㅂㄷ)
지금까지 미루고 미뤄왔던 블로그 만들기도 드디어 실천했고,
처음으로 논문도 읽어봤다.
이번 주를 지나면서, 내게 부족한 부분들이 점점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고
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.
이번 주말동안 지금까지 느낀 것, 배운 것들을 잘 정리하고
좀 놀면서 복습도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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